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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다, 대학병원 장례식장 모바일 영상부고에 AI 챗봇 적용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와 기술 제휴

영상부고 서비스에 적용된 바이브 챗봇 [사진 다큐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 기업 다큐다는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대형 대학병원(가톨릭대학교 성모, 연세대학교 신촌, 동국대학교 일산, 한양대학교 등) 장례식장에 제공하는 다큐다 모바일 영상부고 서비스에 바이브의 AI 챗봇인 ‘바이브 챗봇’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큐다와 바이브는 지난 4월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번 다큐다의 모바일 영상부고 서비스에 바이브의 바이브 챗봇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상담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바이브 챗봇은 바이브의 자체 생성형 AI 언어 모델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보유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질의-응답 지식을 생성하여 지식 기반 챗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다큐다가 국내 대형 대학병원에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영상부고는 월평균 이용자수가 23만 명(MAU 기준) 수준으로 바이브의 AI 기술 도입을 통해 24시간 장례식장 방문 고객들의 다양한 문의 사항(위치, 교통편, 주차, 시설이용, 화환배송 등)에 대한 상담을 돕는다.

이를 통해 사전에 구축된 지식 라이브러리를 토대로 고객의 문의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텍스트 안내, 상담원 연결 등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장례식장 이용과 관련한 24시간 상담으로 조문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내 대형 대학병원과 중소형 장례식장으로 AI 챗봇 서비스 도입이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큐다 관계자는 “바이브 챗봇을 통한 실시간 고객 응대로 가장 앞선 모바일 부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응대 업무의 효율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다큐다가 추진 중인 다양한 추모 서비스에도 해당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보다 나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바이브 강성호 팀장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바이브의 기술력과 다큐다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추모 중심의 AI 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다큐다는 온라인 추모 플랫폼인 '다큐다 메모리얼'과 ▲모바일 영상 부고 ▲실시간 추모영상 ▲디지털 영정사진 ▲온라인 조문 글 ▲조문 답례품과 장례식장 관리 프로그램까지 장례 전 과정에 이르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교원라이프 장례식장 등 15개 국내 주요 대형 장례식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1만 6000건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진행했다. 

다큐다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추모 서비스 범위를 연내 지방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기업 및 상조 전용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실버 관련 분야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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