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6일 "MMORPG가 아닌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를 가지고 플레이어들을 만나러 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의 노력에 이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며 “지스타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온 것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이 발전 중인데, 여기서 엔씨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 보여주고 싶은 건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가 아닌 MMO 슈팅에서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찾아보는 중이다. 배틀크러쉬, BSS를 통해서는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장르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서브컬처 유행과 관련해 “8년만에 참가하지만 계속 지스타를 봐왔다. 서브컬처 등 소외됐던 장르가 메인으로 바뀌는 모습이 보인다”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엔씨의 프로젝트 방향에 대해 “내년과 내후년을 더 기다리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준비중인 것 중 보여주고 싶은게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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