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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셀스탠다드 “매력적인 K 조각투자 상품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할 것”

싱가포르의 STO 플랫폼 ‘IX스왑’과 MOU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왼쪽)와 줄리안 콴(julian Kwan) IX스왑 창업자 겸 CEO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바이셀스탠다드]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승훈 기자] 토큰증권(STO) 기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셀스탠다드는 15~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진행중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3’(SFF)에서 싱가포르의 STO 플랫폼 ‘IX스왑’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의 우량 기초자산, K-콘텐츠 등 아시아 국가 MZ세대들에게 매력있는 조각투자 상품을 발굴, 피스를 통해 토큰증권화 하게 된다.

피스의 토큰증권은 IX스왑 플랫폼을 거쳐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 투자자들에게 유통·공급된다. 한국의 우수한 조각투자 자산들이 해외에서 더 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사업 재편 승인을 받고, 선박금융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IX스왑과의 파트너십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선박금융의 투자 유치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IX스왑은 싱가포르 정부의 인가를 받은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인베스타X’의 자매 회사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한국 STO 시장의 발전 속도 못지않게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도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핀테크에 대한 이해도와 흡수가 빠른 동남아 지역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번 SFF에서 머신러닝과 퀀트 시스템 등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핀테크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FF에서 교류한 기업들과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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