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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사모 리츠에도 개인 투자자 참여 기회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과 MOU 체결

마스턴투자운용-리얼바이 로고. [사진 마스턴투자운용]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과 개인 투자자에게 사모 리츠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이퍼블릭은 개인 투자자가 초대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모바일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realbuy)를 통한 리츠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회사 이름은 '파이낸셜 리퍼블릭'(Financial Republic)을 줄인 것으로 '금융공화국'의 의미와 함께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거친 이호승 대표가 2020년에 설립했다.

리얼바이는 개인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재간접 펀드 형태로 사모 리츠 자본(Equity)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기관투자자가 기금을 운용하는 것과 비슷한 조건으로 랜드마크 빌딩을 매입한 리츠에 투자한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파이퍼블릭과 협력해 개인 투자자의 투자 기회를 넓혀 상업용 부동산의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나아가 리츠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판매채널 확보와 새로운 온라인 시장 개척이라는 측면에서도 이번 협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호승 파이퍼블릭 대표이사는 "금융 소비자들이 소액으로도 국내 랜드마크 빌딩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마스턴투자운용과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얼바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프라임급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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