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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문서는 공공 데이터 컨테이너”…‘AI 활용’ 세미나 성료

공공기관 대상 전국 순회 세미나 성료
‘문서 데이터 활용 AI’ 주제로 진행

지난 11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글과컴퓨터]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전국 각지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세종·광주·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문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의 시작’을 주제로 개최됐다. 회사는 데이터를 이용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회사 측은 “전통적인 완성형 제품 개발 방식을 벗어난 모듈식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제품을 안내했다”며 “정부 대상 사업(B2G)과 기업형(B2B) 업무 자동화 사례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컴은 거대언어모델(LLM)·경량형언어모델(sLLM) 등과 문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력을 통해 정책 수립이나 민원 처리 등 공공 영역의 행정 업무 처리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컴은 33년간 쌓아온 기술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모듈화해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문서는 ‘공공 데이터 컨테이너’와 다름없다”며 “문서 안의 정보를 한컴이 보유한 여러 기술 모듈로 빠르고 유연하게 자료화해 공공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컴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향후 공공 행정에 쓰이는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에게 무료화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늘릴 방침이다. 이를 시행하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다양한 한글 공공 서식을 편집·저장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미나 행사 스케치와 김연수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의 발표 내용은 한컴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한컴그룹TV’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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