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폐교 활용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8일부터 8월 9일까지 '2024년 폐교 활용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지역 미활용 폐교 수는 총 54교로, 22개 시군 중 문경과 청도, 예천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19개 지역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공모 신청 대상은 공공용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교 활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공동체 또는 지방자치단체이며, 사업 특성상 개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경북교육청 재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8월 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폐교를 소득증대시설과 공동 이용시설, 귀농·귀촌·귀어 지원, 지역 특산품 생산 등으로 대부료 없이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4년 경북교육청 폐교 활용 사업 공모를 통해 폐교가 지역주민의 평생 교육과 복지 기회 확대, 소득증진,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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