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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창서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총 105건

럼피스킨 백신 접종 마무리 단계
고창 제외 양성 소만 살처분키로

14일 오후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북 김천의 한 한우 농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총 105건으로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국 소 럼피스킨 사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3건이 확진됐고 전날 충북 청주와 전북 고창에서 2건이 추가됐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럼피스킨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하는 소나 물소의 감염증이다.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서 국내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에 해당하며,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 발진·고열·림프절 부종·구토·설사 등을 겪게 된다. 

앞서 중수본은 백신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럼피스킨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다만 전북 고창의 경우 아직 전파 위험이 높다고 보고, 예외적으로 발생농장 전체 사육 개체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백신은 주로 어린 소에게 권장되며 예방 접종은 6개월령이 되면 접종하고 두번은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접종을 해두면 럼피스킨병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고 쉽게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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