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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일임 투자자 10명 중 8명은 ‘핀트’ 고객…운용자산 규모도 월등

10월 말 기준 RA 투자일임 계약자 수 79% 달해
전체 운용자산(AUM) 2551억원 중 1289억원이 핀트에서 운용

[제공 디셈버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 일임 서비스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가 공개한 지난 10월 말 기준 RA시장규모 추이 자료에 따르면,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 RA투자일임 계약자 수는 14만5708명으로 확인됐다. 핀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셈버의 자체 데이터 추산 결과, 동기간 RA투자일임 계약자 수는 11만5674명으로 이는 전체RA 투자일임 계약자 수의 약 79%에 달하는 수준이다.

운용자산(AUM)의 비중도 월등했다. RA 시장규모 추이자료상의 RA 투자일임 운용자산 전체 2551억원 중 디셈버에서 확인된 1289억원이 핀트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자리를 확보한 디셈버앤컴퍼니는 고객들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가 내년 6월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말 디셈버앤컴퍼니는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에 대한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 완료했다.

AI를 활용한 RA 투자 영역에서 투자자문보다 투자일임 서비스가 한층 더 고도화된 기술력을 요구하고 본질적인 장점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의 일임 허용을 기점으로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핀트가 최적화된 RA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소비자들의 투자 고민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탠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 주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 고객들이 RA 투자일임 서비스의 진가를 핀트를 통해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RA 투자일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대표 기업으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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