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 DSR 정보’, ‘이자계산기’ 서비스 제공
대출 신청 및 관리 서비스 강화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고
“내 DSR 정보 서비스 오픈 한 달간 60만명 방문”
연내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대출 플랫폼으로 확장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카카오뱅크(323410)는 '내 DSR 정보'와 '이자계산기' 등 대출 관련 서비스 2종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이 대출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출 신청 및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내 DSR 정보'는 고객이 본인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예상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간단한 정보를 한 번 입력하면 1분만에 DSR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DSR정보를 확인하려면 먼저 ’내 DSR 정보' 화면에서 보유 대출 정보를 조회한 후 소득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예상한도, 은행과 제2금융권 각각의 최대 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이자계산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출금액과 금리, 기간, 상환방식 등 대출 정보를 입력하면 총 대출 이자와 월 상환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 선보이는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이자계산기를 접목해 고객이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이자를 미리 계산해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8년 10월부터 고객이 직접 신용점수와 금융 거래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용관리 서비스 '내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더하고 제휴 신용평가사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 결과, 현재 90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중 기존 카카오뱅크 대출 심사 부결 고객 대상으로만 제공해오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신규 대출 신청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내 DSR 정보’ 오픈 후 한 달 만에 6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서비스 페이지를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대출 서비스를 개발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400원 强달러’에 달러보험 눈길 가네…장·단점은?
2구글 최고의 무기, 세계 1등 브라우저 크롬…분사해야 한다면?
3‘제2의 도시’의 운명…성장과 쇠퇴 그리고 도전
4“최강야구부터 무쇠소녀단까지”...땀 흘리는 예능이 인기인 까닭
5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웅열 명예회장 1심 무죄
6‘코인 과세유예·상속세 완화’ 물 건너가나…기재위 합의 불발
7최상목 “야당 일방적 감액예산…결국 국민 피해로”
8日유니클로 회장 솔직 발언에…中서 불매운동 조짐
9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AI 물결 탄 SK하이닉스 “우연 아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