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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결식위기 아동 후원

지난 20일 ‘세이브더칠드런’에 수익금 1000만원
국내 저소득 가정 20곳에 도시락 및 밀키트 지원

지난 20일 11번가가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왼쪽),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대외협력부문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11번가]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11번가가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국내 결식위기 아동 지원에 힘을 보탠다.

11번가는 지난 20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개하고 있는 ‘국내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통해 보호자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려운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 후원으로 총 1000개 규모의 도시락이 결식위기 아동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 가정 20곳으로, 저염식·건강식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 완료된 ‘밀키트’ 등을 1주에 5식 분량으로 총 10주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아동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종교, 선호 음식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한 식단으로 구성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전국에 식사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의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아동의 건강권 보호는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돌봄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 눈꽃 동행축제’에 지난 4일부터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국민투표로 선정된 소상공인 100곳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현재 ‘사미헌 갈비탕’(1kg), ‘하루세끼쌀 수향미’(10kg) 등이 인기를 끌며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번가는 취약 환경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11번가의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쇼핑’이 대표적으로, ▲장애한부모가족 도시락 후원(행복얼라이언스) ▲유기·반려동물 지원(동물자유연대) ▲청각장애 어린이 지원(사랑의달팽이) 등의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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