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밧데리아저씨' 자택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지난해 8월 리튬회사와 MOU 사실 전달 혐의 받아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소장과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박 작가·선 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박 전 이사의 노트북과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작가는 금양 기업설명(IR) 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당시 콩고 리튬 현지 자원 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 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금양 주식 8만3837주를 매수, 7억5576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이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 소장을 알게 된 시점도 지난해 7월로 중요한 정보를 주기에는 친분이 없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박 작가·선 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박 전 이사의 노트북과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작가는 금양 기업설명(IR) 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당시 콩고 리튬 현지 자원 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 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금양 주식 8만3837주를 매수, 7억5576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이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 소장을 알게 된 시점도 지난해 7월로 중요한 정보를 주기에는 친분이 없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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