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정의선, 美 CES 현장에서 만났다[여기는 CES]
오세훈 서울시장, 현대차 CES 전시관 깜짝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차 혁신 기술 살펴
[라스베이거스(미국)=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현대차 전시관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대차 CES 전시관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정의선 회장과 함께 현대차 CES 전시관을 둘러봤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현대차 전시관은 지난 CES 2022 대비 3배 가량 더 넓은 2010㎡(약 607평) 규모로 마련됐다.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는 전시물과 시연을 동반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3종이 전시됐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3종은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CITY POD 등이다.
DIC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3면으로 둘러 쌓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이 가능하다.
SPACE는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고, 폭넓은 범위의 사용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동공간으로 가지고 들어와 맞춤화된 공간 경험을 전달한다.
CITY POD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해 기존 물류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 넘는 이동성을 갖는 무인 대형 모빌리티로, 수소 에너지 기술이 적용됐다.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자동 물류 분류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SDV 하드웨어 구조 및 자율주행 동작과 안전 기술을 구현한 SDV 전기·전자 아키텍처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소 및 소프트웨어 주요 실증 기술 소개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통한 인간 중심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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