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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크, MBC 가요대제전 150개국 글로벌 생중계 완료

단독 글로벌 생중계…네이버 클라우드와 전략적 협력 

[사진 빅크]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빅크가 지난해 마지막 날 열린 2023 MBC 가요대제전에 전 세계 150개국 팬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빅크는 케이팝과 콘텐츠의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엔터 기술 스타트업이다. 

2023 MBC 가요대제전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최정상의 40여 팀의 아티스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꿈의 기록’을 주제로 국내 오프라인은 일산 드림센터에서, 해외 팬을 위한 온라인 무대는 빅크 라이브에서 각각 열렸다. 

지난해 말 케이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엔터·미디어사를 위한 올인 원 IP 비즈니스 플랫폼 빅크 스튜디오를 선보인 빅크는 약 200개 국가의 글로벌 팬을 모으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빅크 스튜디오는 엔터·미디어사 대상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을 핵심 기술로 하며, 디지털 홈 빌딩부터 글로벌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빅크는 이번 가요대제전의 4시간 케이팝 공연을 압도적인 라이브 기술을 통해 전 세계 150개국 글로벌 팬에게 동시에 송출했다. 빅크는 대규모 트래픽 핸들링 기술과 해외 팬을 위한 다국어 자막, 공연 중 실시간 채팅 등으로 온라인 콘서트만의 매력을 제공했다. 지역별 다른 시차를 고려해 3회차 다른 시간대 앙코르 라이브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빅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업해 네이버 클라우드의 미디어 관련 전 제품군을 빅크 라이브 기술과 결합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미디어 제품군을 활용해 영상 전송 등 글로벌 생중계 송출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파파고 번역 서비스 통해 실시간 6개 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김정우 빅크 기술총괄이사(CTO)는 “앞으로 콘서트 시장의 디지털 수익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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