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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흥미진진할 것”...벤츠코리아, 9개 차량 출시 예고

신차 5개·부분변경 4개 출시 계획 밝혀
세계 최초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오픈

마티아스 바이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신차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이지완 기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올해는 정말 흥미진진한 해가 될 것.”

마티아스 바이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이처럼 말했다.

올해는 총 9개의 차량(5개 완전 신차, 4개 부분변경)이 한국 시장에 데뷔한다.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5개의 완전변경 및 신차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EQA 및 EQB, G-클래스 등 4개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전 세계 최초로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다. 럭셔리 모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지난해 기준)로 마이바흐 차량이 많이 팔린 시장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및 GLS 등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은 지난해 2596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벤츠코리아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25개의 고출력(최대 350kW)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충전 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지난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상위 차량 및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최상위 자동차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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