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반도체 수출 56.2% 증가 등 수출 회복세 뚜렷
올해 1월 수출 18% 증가…4개월 연속 증가세
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56.2%…6년 만에 최고 수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의 올해 1월 수출이 20% 가까이 증가해 4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546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고 나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반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56.2%로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43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줄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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