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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에 주가도 호응…9% 급등 [증시이슈]

지난해 순익 전년比 34% ↑…연간 기준 최대 기록
MAU·WAU도 최고치…주당 150원 현금배당도 결의

카카오뱅크 본점. [사진 카카오뱅크]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 또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9.34%(2550원)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만1050원까지 올라 3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보다 35.5% 늘었다.

여·수신 잔액도 10조원 이상씩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늘어난 약 47조1000억원이다. 여신 잔액은 약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000억원 늘어났다.

고객 수는 작년 4분기 기준228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242만명) 늘었다. 지난달에는 23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간활성화이용자(MAU), 주간활성화이용자(WAU)도 꾸준히 늘고있다. 작년 4분기 평균 MAU와 WAU는 각각 1758만명, 126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전날 이사회에서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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