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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업 매각하려던 SK케미칼..."매각 안 한다"

"경영 환경 급변…기존 구조 유지할 것"
R&D 인프라 구축...신규 사업 발굴 속도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 SK케미칼]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SK케미칼이 제약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이다. 앞서 SK케미칼은 제약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 여러 사모펀드 운용사와 접촉해왔다. 이를 위해 한 운용사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지만, 제약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SK케미칼은 기존 사업 구조를 유지하며 제약사업에서 어떻게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기존 주력 품목을 더 성장시키고, 국내외 협력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전략 과제를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몇 년 간 추진해온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 성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R&D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사업을 위한 청사진도 그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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