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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지수, 사상 첫 장중 4만선 돌파 [증시이슈]

美나스닥지수 상승 등 영향거품경제 이후 최고치

일본 증시 활황에 온통 빨간색 칠해진 전광판. [사진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 선을 돌파했다.

4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4만268.45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9시 개장과 동시에 직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201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4만 선에 도달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지난 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일 엔비디아를 포함해 기술주가 대폭 상승한 영향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수가 한층 강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닛케이지수는 20% 넘게 상승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일본이 장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벗어나면서 기업이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2일에는 ‘거품 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만8957)와 종가 기준 최고치(3만8915)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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