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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저축銀, ‘삼성전자 출신’ 김진백 대표 내정

6년 만에 수장 교체…“경영‧금융분야 전문성 보유”

모아저축은행 전경. [사진 모아저축은행]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모아저축은행이 삼성전자 출신인 김진백 경영전략본부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2018년 김성도 현 대표이사 선임 이후 6년 만의 수장 교체다. 

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모아저축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김진백 경영전략본부장을 추천했다.

김 본부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 산업공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콘코디아대 캐나다 교수(2005년), 삼성전자 차장(2006년),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2010년)를 거쳐 2017년 모아저축은행에 입행했다. 

김진백 모아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장. [사진 모아저축은행]
김 본부장은 경영전략본부를 이끌며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고 있다. 2017년 임원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줄곧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했다. 경영과 금융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아저축은행 임추위는 “김진백 대표이사 후보는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경영 역량을 쌓았고 은행 전반에 걸쳐 경영혁신 대외적 인지도 향상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모아의 비전을 공유하며 저축은행의 공익성 및 건전 경영을 추구할 수 있는 후보”라며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 등을 두루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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