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가 아니네?…알바 가장 많이 채용하는 대학가는 ‘이곳’
대학가 평균 알바 시급 1만989원…최저시급보다 높아
외식·음료 업종 채용 활발…‘교육·강사’ 평균 시급 1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전국 대학가 중 아르바이트(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교육대학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외식·음료’ 부문에서 알바생 채용이 활발하고, 평균 시급은 1만98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저시급 9860원과 비교해 1129원 높다.
알바몬은 이 같은 내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약 140만건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다.
전국 369개 대학가 중 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곳은 서울교육대학교 주변(3만7340건)으로 나타났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2만3475건) ▲서강대학교(2만792건) ▲한양여자대학교(2만775건) ▲숭의여자대학교(2만201건) 순으로 알바 채용 건수가 많았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숙명여자대학교 ▲강서대학교 등이 알바 일자리가 많은 대학가 상위 10위에 올랐다.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업·직종별(복수 등록) 분석 결과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가 전체 아르바이트 공고 중 68.7%를 차지했다. ▲매장관리·판매(40.0%) ▲생산·건설·노무(13.8%) ▲서비스(12.7%) ▲고객상담·리서치·영업(10.6%) ▲사무직(9.5%) ▲교육·강사(7.0%) ▲운전·배달(4.0%) 순으로 알바 일자리가 많았다.
알바몬이 분석한 대학가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은 1만989원으로 집계됐다. 알바 시급을 업직종으로 구분해 보면 교육·강사 알바의 평균 시급이 1만837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서비스(1만3287원) ▲운전·배달(1만2163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1만2047원) 알바 평균 시급이 타 직종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알바 공고가 가장 많았던 업직종인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부문의 평균 시급은 각 1만414원과 1만203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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