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턱없이 부족" 복합쇼핑몰 맞는 광주의 고민
이르면 오는 2027년 복합쇼핑몰 들어서
인구 142만인데 시설 부족..."수요 충분"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광주광역시(광주)에 복합쇼핑몰 등이 속속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광객을 맞이할 기반시설이 없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에 오는 2027년 첫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거대 상권이 만들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거대 상권을 찾을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할 기반시설은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5성급 호텔은 없고, 4성급 호텔도 객실 수가 수백 개에 그친다. 그동안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책이 추진돼, 규모 있는 상업시설이 들어오지 못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광주 내 거대 상업 시설이 마련될 것인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수요를 만족할 문화시설과 주거공간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인구나 주택 수요 등 요건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형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은 인구가 30만~50만명이면 수요층이 있다고 보는데, 광주는 인구가 142만명 정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규제와 인허가 문제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라며 "복합쇼핑몰이 광주에 들어선다는 것은 수요가 충분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미분양 걱정에서 자유로운 곳"이라며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 수요층도 탄탄하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에 오는 2027년 첫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거대 상권이 만들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거대 상권을 찾을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할 기반시설은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5성급 호텔은 없고, 4성급 호텔도 객실 수가 수백 개에 그친다. 그동안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책이 추진돼, 규모 있는 상업시설이 들어오지 못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광주 내 거대 상업 시설이 마련될 것인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수요를 만족할 문화시설과 주거공간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인구나 주택 수요 등 요건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형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은 인구가 30만~50만명이면 수요층이 있다고 보는데, 광주는 인구가 142만명 정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규제와 인허가 문제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라며 "복합쇼핑몰이 광주에 들어선다는 것은 수요가 충분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미분양 걱정에서 자유로운 곳"이라며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 수요층도 탄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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