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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NH헤지운용 대표 '3연임 성공'… “해외자금 유치 총력”

20일 정기 주총서 확정…2026년 3월까지 임기

NH자산운용 이동훈 대표이사. [사진 NH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훈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온 이 대표는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근 15년 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단일 펀드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전략 헤지펀드 ‘NH앱솔루트 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운용 중이며 메자닌, 프리 IPO(Pre-IPO). 코스닥벤처, 프로젝트 펀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3월 현재 운용자산(AUM) 1조2000억원의 한국 대표적인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NH헤지자산운용은 해외 자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말 싱가포르에 VCC 설립 및 현지 인력 채용을 완료했으며 NH투자증권의 현지법인과 공조해 마케팅에 본격 돌입 중이다.

이 대표는 해외 자금 펀딩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연기금이 투자 중인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하는 한국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되는 것을 회사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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