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통합은 큰 성장동력”
21일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
국민연금 반대에도 재선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조원태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를 극복하고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의 핵심 안건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었다.
이번 주총에 앞서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7.61%)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 관련 감시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물론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이같은 반대가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이 30% 이상이기 때문이다. 실제 조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에게 중요한 해”라면서 “아시아나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으나, 두 항공사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의 핵심 안건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었다.
이번 주총에 앞서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7.61%)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 관련 감시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물론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이같은 반대가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이 30% 이상이기 때문이다. 실제 조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에게 중요한 해”라면서 “아시아나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으나, 두 항공사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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