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골프와 럭셔리 車는 함께 간다
고급차 브랜드 골프 마케팅 적극 활용
프로골퍼 후원·이름 내건 대회 개최도

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포르쉐 등 독일 고급차 브랜드들이 골프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이유다. 자신들의 브랜드를 내건 골프 대회를 개최하거나, 선수를 직접 후원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도 골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전날(21일)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2024 시즌 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2024 시즌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KPGA 대회로 총상금 10억원 규모다.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대회 장소 등의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신설이 2024 시즌 KPGA 투어 및 한국 골프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렉서스코리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렉서스와 골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프로골퍼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가 KPGA 소속 프로골퍼들이 마음껏 실력을 선보이며 렉서스와 KPGA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과 가치를 선보이고자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한 여성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레이디스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이 대표적이다. 한국 프로골퍼 등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 기준으로 한국 골프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태”라면서 “골프 마케팅은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브랜드 고급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경주시, 올해 105억 규모 청년정책 운영
2"2027년에는 포항산 연어 나온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순항
3수원 광교호수공원에 500명 모여…‘함께고워크’ 캠페인은 무엇?
4"망한거 아닙니다"...홈플러스, 고객·매출 더 늘었다
5또 터진 금융사고...‘취임 100일’ 강태영 농협은행장, 무거운 어깨
6금감원, 美 상호관세 대응 ‘총력’…매주 원장 주재 회의
7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 주관기관으로 코스포·벤기협·VC협회 선정
8"만화왕국 日에서 1위 매출이 네이버웹툰?"...라인망가, 앱 매출 날았다
9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 구조자문 활동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