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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도 ‘판교점’ 수도권 안착…본격 내륙 진출 준비 중

‘숙성도’ 판교점, 경기도 웨이팅 1위
올해 상반기 서울 ‘을지로점’, 부산 ‘광안리점’ 오픈 예정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제주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숙성도가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초 판교 현대백화점 인근에 판교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어 서울, 부산 등 수도권과 광역시 진출이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실제 숙성도는 올해 2월 판교점을 열고 수도권 진출 안착에 성공했다. 숙성도 판교점은 음식점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일평균 웨이팅 건수가 700건을 넘으면서 오픈 2주 만에 성남 1위, 한 달 만에 경기도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표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에 걸맞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숙성도 판교점은 관광객 위주의 제주점과는 달리 업무시설과 주거시설의 밀집되어 있는 판교에 있는 만큼 인테리어 및 좌석배치,뉴 구성을 차별화했다. 구매력이 높은 IT 종사자 및 판교 인근 지역 주민을 타깃으로 한 1% 흑돼지 한 마리를 맛볼 수 있는 ‘숙성도 블랙 프리미엄’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해당 메뉴는 뼈목살뼈등심숙성스페셜로 구성되며, 1일 8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한정 판매 메뉴인 “960 숙성 생갈비”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숙성도 판교점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던 숙성도를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웨이팅이 많아 먹지 못했던 고객 분들이 찾아 주셨다”라며 “숙성육의 대표 식당으로 입소문이 난 만큼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민과 업무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숙성도는 판교점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상반기 서울과 부산에진출할 계획이다. 서울 첫 진출은 ‘숙성도 을지로점’이고 부산은 숙성도 부산광안리점이다. 을지로점과 부산광안리점은 판교와 같이 인근 거주민과 업무시설  그리고 관광객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지역으로, 성공적인 오픈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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