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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고 Zero 서포터즈’ 금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내부통제 업무 경험자로 구성
혁신아이디어 발굴, 사고 개연성 사전 탐지 및 예방활동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양현근 상임감사위원(맨앞줄 왼쪽 10번째)이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사고 제로(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2024년 금융사고 Zero 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검사기능 혁신추진 계획의 하나로 물샐 틈 없는 내부통제시스템 완성을 위해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별도 선발해 ‘사고 Zero 서포터즈’로 임명한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금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빈틈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사고 발생 억제를 위해 노력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우리은행은 2023년 금융사고 발생이 4건에 불과해 2022년 8건 대비 50% 이상 줄이는 등 금융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68명은 내부통제 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영역을 탐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필요 사항을 검사본부에 전달하는 내부감사 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금융사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고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안내하는 등 ‘사고예방 보안관’ 역할도 담당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사고 Zero 서포터즈’의 분야별 활동 성과를 평가해 우수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며, 우수 서포터즈는 검사본부의 예비 인력 풀(Pool)로 관리해 조직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은 99%가 아닌 100%의 노력과 진심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서포터즈 제도를 널리 활용해 금융사고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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