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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그룹, 3년 연속 ‘1조원 클럽’ 입성…역대 최대 실적

2023년 그룹사 합산 매출 1조4908억원…전년 대비 11.4%↑
영업익 합산치 전년 대비 33.5% 증가한 442억원…“최대 실적”

[사진  에티버스그룹]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에티버스그룹이 2023년에 ‘역대 최대’ 성적표를 써냈다. 1993년 설립된 에티버스그룹은 통합 정보기술(IT) 솔루션 컨설팅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집단이다. 에티버스·에티버스eBT·이테크시스템 등 총 6개의 관계사를 두고 있다.

에티버스그룹은 2023년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그룹사 통합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1조49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 합산치는 44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33.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전년 대비 26.4% 상승한 497억으로 집계됐다.

에티버스그룹은 지난 2021년 매출 1조를 처음 달성했다. 2023년에도 매출 1조원 고지를 넘어서며 3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에티버스그룹은 2021년 첫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뒤로도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 기간 매출은 1조1759억원에서 1조4908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27억원에서 442억원으로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 12.6%, 영업이익 39.5%를 각각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역시 2년간 연평균 약 37.9% 성장했다.

에티버스그룹은 주요 관계사의 실적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을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이테크시스템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 415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2%, 61.7%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에티버스 역시 지난해 연간 매출 6009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써냈다. 전년 대비 각각 1.7%, 28.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에티버스eBT의 경우 매출 3933억원, 영업이익 94억으로 전년 대비 5.2%, 15.9% 상승했다.

에티버스그룹 측은 “사업 수직계열화를 더 고도화해 내년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IT 업계 화두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디지털전환(DX) 사업자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하면 국내 최대 시스템통합(SI) 기업인 ‘이테크시스템’ ▲50개가 넘는 글로벌 벤더와의 협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 IT 총판 사업을 전개하는 ‘에티버스’를 중심으로 DX 사업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에티버스그룹은 1993년 창립 이래 격동하는 IT 산업 트렌드 변화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 오며 사업 구조의 혁신성을 높여왔다”라며 “2021년 첫 1조원 연간 매출을 달성한 뒤에 더욱더 급격해지고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 국내 산업의 DX 변화를 선도하는 IT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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