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울진군, 보부상 애환 담긴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개최

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되는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모습 [사진 울진군]
경북 울진군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와 주모 선발대회 등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유산을 축제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십이령 마을은 옛날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의 특산물을 물물교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으로, 지금은 금강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또 주변에는 덕구 보양온천, 울진 금강송 숲길, 구수곡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자원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친구 맺는 中 여성들…대체 왜?

2‘도 넘은’ 러시아, 우크라서 ‘항복 비무장’ 군인 최소 15명 처형

3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로 공부 잘해”

4“이재용 회장이 바티칸에?”…교황과 ‘깜짝’ 만난 사연은

5‘유퀴즈’ 나온 ‘희귀 공무원’ 필경사, 채용공고 나왔다

6이창용 한은 총재 “예금토큰은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7콜마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 부회장 선임

8‘참사 551일만’ 이태원특별법,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9삼성디스플레이에 생긴 ‘A선행연구팀’의 정체는…

실시간 뉴스

1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친구 맺는 中 여성들…대체 왜?

2‘도 넘은’ 러시아, 우크라서 ‘항복 비무장’ 군인 최소 15명 처형

3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로 공부 잘해”

4“이재용 회장이 바티칸에?”…교황과 ‘깜짝’ 만난 사연은

5‘유퀴즈’ 나온 ‘희귀 공무원’ 필경사, 채용공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