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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25명 지원 위해 1억5000만원 기부

한국장총과 ‘모두(MODU)’ 프로젝트 진행
오는 12월까지 장애대학생에 진로 멘토링 등 제공

카카오뱅크의 ‘모두(MODU)’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Search-Up Camp’에서 카카오뱅크 및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이다. 해당 문구에는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진로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모두(MODU)’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약 4500만원에 회사가 약 1억 5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5명에게 장학금과 맞춤형 진로 멘토링, 공공기관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Search-Up Camp’를 진행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한국장총과 협업해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 1억2440만원을 기부해 총 21명의 대학생을 지원했고 ▲이공계 분야 경진대회 입상 ▲의료 인공지능 연구과제 수행 ▲대기업 인턴 수료 ▲해외연수 수료 등 다양한 우수성과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부금액을 늘리고, 지원 대상 대학생도 21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결하고, 멘토링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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