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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진단 선도 '민테크' 상장 첫날 20% 강세 [증시이슈]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민테크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거래소]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20%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민테크는 공모가 대비 20.95% 오른 1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민테크의 공모가는 1만500원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에 인공지능(AI)기술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주요 사업은 ▲AI 알고리즘 적용 배터리 진단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탑재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 등이다. 

민테크는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일부 고객사와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화성 공정 충방전기, 사용 중 배터리 실시간 진단 서비스 등 핵심 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테크는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15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6조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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