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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 청년 공무원에 한 얘기는?

달성군에서 소통·공감 토크로 미래 비전 공유
사전 질문지 50여 개 답변하며 소통시간 가져

지난 8일 달성군청에서 열린 소통·공감 토크 모습 [사진 달성군]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군청 직원들과 소통·공감 토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대구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달성군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토크쇼는 '선진 대국 시대로 가자'라는 주제로 홍 시장이 직접 진행했다.

이날 홍 시장은 먼저 학창시절 등교길 등 달성군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최재훈 달성군수에 대해 "대구 경북의 젊은 인재이다"라며 "젊은 사람이 군정을 맡아 잘 수행하는 것을 보니 더 큰 인물로 성장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MZ세대 공무원들에 대한 당부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TK 신공항, 대구문화예술허브 조성 등 대구 시정을 비롯해, 스트레스 해소법과 인생의 터닝포인트 등 개인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내용의 사전 질문지 50여 개를 직접 읽고 답변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는 민선 8기 들어서면서 5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한 결과, 34개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및 민선 8기 2년 만에 지난 10년의 2배 투자유치 금액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성군은 제2국가산업단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미래 신산업 발판을 마련하는 등 대구 산업의 심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임기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과 민선 8기 최대성과로는 TK신공항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최근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구의 미래가 달라지고 있으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달성군은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이자, 대구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나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달성군 직원들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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