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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맞손…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우수 중소기업 50개 사 대상 롯데免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및 홍보·마케팅 지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전경. [사진 롯데면세점]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중소 브랜드를 돕는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오는 16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후 적격심사와 서류 평가를 거쳐 5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이들의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장품은 물론 패션, 잡화, 의류 그리고 기념품 등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하는 모든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참여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판판대로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롯데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채널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입점 브랜드의 마케팅,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이를 매출로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단기 팝업 매장 운영과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지원하고, 온라인에서는 ▲롯데인터넷면세점 기획전 참여와 ▲히든배너, 앱푸시 등 마케팅 지원 그리고 ▲국내외 SNS 채널 홍보 등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 브랜드의 우수함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중소·중견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중소기업, 지역 사회, 소상공인과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작년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총 5천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한 10개 사 중 7개 사가 올해 5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금리 우대, 해외 진출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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