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화장품·식음료 신성장 동력으로…돌파구 찾는다
100위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한섬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한섬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타임과 마인, 시스템 등 패션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패션 소비가 큰 폭으로 둔화했다. 패션 시장이 불황에 빠지자 한섬은 신사업으로 화장품·식음료 분야를 점찍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가 한섬 내 변화를 주도하며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팀장과 경영전략 및 지원담당 등을 거친 기획 및 재무통이다.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주도하면서 한섬이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한섬의 패션 브랜드가 보유한 충성 고객층을 뷰티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직 사업 초기인 탓에 영업 적자지만 투자를 통해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한섬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는 한섬라이프앤의 올 1분기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년 (14억원)보다 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늘었다.
김 대표가 공들이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식음료(F&B) 사업이다. 한섬은 지난 3월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주류판매업을 새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실제 한섬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의류 편집숍 ‘EQL그로브’를 식음료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력인 패션 사업과 식음료 사업을 연계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다.
한섬은 올해 해외에 힘을 더 쏟을 전망이다. 김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섬의 핵심 경쟁력인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 등을 기반으로 올 한 해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가 한섬 내 변화를 주도하며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팀장과 경영전략 및 지원담당 등을 거친 기획 및 재무통이다.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주도하면서 한섬이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한섬의 패션 브랜드가 보유한 충성 고객층을 뷰티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직 사업 초기인 탓에 영업 적자지만 투자를 통해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한섬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는 한섬라이프앤의 올 1분기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년 (14억원)보다 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늘었다.
김 대표가 공들이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식음료(F&B) 사업이다. 한섬은 지난 3월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주류판매업을 새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실제 한섬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의류 편집숍 ‘EQL그로브’를 식음료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력인 패션 사업과 식음료 사업을 연계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다.
한섬은 올해 해외에 힘을 더 쏟을 전망이다. 김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섬의 핵심 경쟁력인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 등을 기반으로 올 한 해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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