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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안방보험 파산 관계 없다…모회사는 다자보험”

“2017년 안방보험의 자산이 다자보험으로 이관”
“2대 주주 안방그룹 홀딩스도, 다자보험의 자회사”

[사진 동양생명]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와 관련해 직간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으로, 안방보험은 현재 관계없는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5년 안방보험에 인수됐다. 그러나 2017년 우샤오후이(吳小暉)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안방보험 자산이 중국 다자보험으로 이관되면서 다자보험 계열사로 편입됐다.

동양생명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며 “당사의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자산이 2조위안(약 380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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