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LNG 사업 확대로 실적 순항
63위 김홍국 팬오션 회장
줄어드는 인구 속 갈수록 부진한 내수는 식품업체들의 고민일 수밖에 없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해운업인 팬오션 인수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 약 1조원의 자금을 투입, 해운사 팬오션을 인수한 뒤 그룹의 핵심 회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곡물 구입·운반부터 축산·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고 대기업 집단으로 올라서는 발판을 삼았다.
이런 가운데 팬오션은 지난해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또한 올 초에는 오랜 숙원 중 하나였던 HMM(옛 현대상선) 인수가 최종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꿈이무산되고 만 것이다.
다만 김 회장은 인수 무산 아쉬움을 뒤로하고 팬오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특히 팬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이와 관련 이달 팬오션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친환경 고효율 LNG 운반선 1척을 인수하며 관련 경쟁력을 강화했다. 팬오션은 앞으로도 이 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LNG선 선대 증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팬오션은 올해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 시황 상승 기조에 따라 사선(소유한 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급등하고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팬오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 탱커 시황 강세도 지속돼 예상보다 호실적을 냈다.
이런 가운데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팬오션의 연간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관련 보고서에서 “홍해사태 장기화에 따른 컨테이너선, 탱커선 시황 호조, LNG선 선대 증가를 고려할 때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가운데 팬오션은 지난해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또한 올 초에는 오랜 숙원 중 하나였던 HMM(옛 현대상선) 인수가 최종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꿈이무산되고 만 것이다.
다만 김 회장은 인수 무산 아쉬움을 뒤로하고 팬오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특히 팬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이와 관련 이달 팬오션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친환경 고효율 LNG 운반선 1척을 인수하며 관련 경쟁력을 강화했다. 팬오션은 앞으로도 이 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LNG선 선대 증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팬오션은 올해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 시황 상승 기조에 따라 사선(소유한 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급등하고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팬오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 탱커 시황 강세도 지속돼 예상보다 호실적을 냈다.
이런 가운데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팬오션의 연간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관련 보고서에서 “홍해사태 장기화에 따른 컨테이너선, 탱커선 시황 호조, LNG선 선대 증가를 고려할 때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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