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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코스피 간다…“가맹점과 상생할 것”

30일 상장 예심 통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직원들. [사진 더본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더본코리아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더본호텔을 통해 호텔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프랜차이즈 기업과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 외식뿐만 아니라 유통,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본사가 보유한 뛰어난 연구개발(R&D)역량을 바탕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개발 중이다. 또한 ▲점포 단위 마케팅 활동(LSM) ▲본사차원의 홍보 및 판촉 등의 마케팅 ▲노후점포 환경 개선을 위한 CS아웃소싱 및 프로모션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백종원 대표이사가 출연중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점 또한 타 프랜차이즈 기업에선 볼 수 없는 큰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유지해갈 계획이다. 가맹사업법 개정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며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유통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확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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