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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언제 오나” 한가위에도 열대야 지속…16일 날씨는?

서울 안양천에서 한 시민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추석 연휴에도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 열대야가 69일째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4도, 서귀포(남부) 29.3도, 성산(동부)과 고산(서부) 각각 27.2도 등으로 열대야를 보였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제주(북부) 69일, 서귀포(남부) 62일, 성산(동부) 53일, 고산(서부) 45일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 31도,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지만,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 내외로 유지될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 강원영서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5∼60㎜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20∼6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80㎜ 이상), 강원영서중·북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제주도 30∼80㎜(많은 곳 울산, 제주도 중산간 100㎜ 이상, 제주도 산지 150㎜ 이상)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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