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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대구시, 지방규제혁신 최우수상 수상

사진 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4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105건의 사례들에 대해 지자체 교차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사례에 대한 지자체의 현장발표를 통해 시상 내역이 결정됐다.

지난해 2월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8개 구·군이 동시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책 변화 이후 6개월간의 분석 결과, 전통시장과 주요 소매업의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는 등 지역상권 전체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쇼핑 편익성과 만족도도 상승했다.

이후 충북 청주(’23년 5월), 서울 서초구(’24년 1월), 서울 동대문구(’24년 2월), 부산시(’24년 5월)에서도 대형마트 휴일을 평일로 전환해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적극 호응해 올해 1월 22일에 개최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들의 편리한 휴일 쇼핑과 상생발전을 위해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전면 폐지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민생활 밀착형 규제개혁의 성공사례다.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대구를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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