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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11월 6일 코엑스서 개최

월드커피리서치 및 인텔리젠시아 대표 등 참석
커피산업의 다양성을 주제로 커피 산업의 미래 제시

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포스터 이미지. [사진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국내 대표 커피 전문 국제회의인 ‘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The 13th World Coffee Leaders Forum, 이하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국내 대표 컨벤션인 ‘K-컨벤션’ 글로벌 대표 단계에 선정되었으며, UN 산하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이하 ICO)가 전 세계 최초로 공식 후원한다.

이번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는 전세계 75개국에서 약 5000여 명의 세계 최고 커피 전문가들이 ‘커피 산업에서의 다양성 기획(Designing diversity in coffee industry)’을 주제로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커피 산업의 미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혁신과 창의적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를 비즈니스와 문화, 환경 등 3가지 관점에서 탐구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용적인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의 서두를 장식할 기조 연사는 월드커피리서치(World Coffee Research)의 CEO인 제니퍼 베른 롱이 ‘Designing diversity in coffee industry’를 주제로 미래의 커피 산업에서 자원으로서 다양성의 역할에 대해서 강연한다.

커피 전문가를 비롯한 애호가들의 관심을 갖고 살펴볼 강연으로는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이자 최근 한국에도 진출해 주목을 받은 인텔리젠시아의 대표인 제임스 맥로플린(James McLaughlin)의 강연이다.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를 위한 유전학적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전 미국 회장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고 싶게 만드는 것들(Aesthetic Intelligence)」의 저자이기도 한 폴린 브라운(Pauline Brown)이 ‘The Aesthetic Advantage’라는 주제로 미학 비즈니스를 커피 업계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유명 방송인이자 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조승연의 탐구생활’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조승연 작가가 ‘어떻게 서울은 카페의 도시가 되었을까?’를 주제로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 중인 서울과 커피의 상관관계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올해에는 ▲커피, 브루잉 등 체험형 세션부터 브랜딩, 창업 컨설팅을 포함해 글로벌 커피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전문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 세션’ ▲전 세계 커피 품질을 평가하는 COE(Cup of Excellence)와 함께 세계 각지의 유명 커피 원두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커핑 프로그램인 ‘오리진 어드벤처 세션’ ▲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운영해 보다 깊이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알아보고 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SCA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만날 수 있는 ‘챔피언 세션(Champion Session)’에서는 2024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World Barista Champion)인 미카엘 자신(Mikael Jasin)과 함께 챔피언의 시크릿 레시피를 직접 경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 관계자는 “올해는 전세계 각 산업 전문가 중에서도 역대급 연사들의 참여로 인해 행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커피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트렌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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