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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기부금 3000만원’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운영 재원으로
축제 현장서 ‘무빙뱅크’ 운영 등 지원

홍응일 BNK경남은행 상무(왼쪽)가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에게 ‘기부금 3000만원 기탁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경남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BNK경남은행은 ‘MAMF(맘프) 2024’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으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기부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응일 경남은행 고객기획본부 상무는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철승 대표에게 ‘기부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경상남도·창원특례시·창원문화재단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운영을 위한 재원으로 쓰여진다.

MAMF(맘프)는 대한민국 이주민들의 문화적 권리를 보호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다.

올해 MAMF(맘프)는 ‘다 함께 모이는 축제(Together to Gather)’를 주제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대강당,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무용단의 특별 공연을 비롯해 드론쇼, 세계시민투게더 페스티벌, 마이그런츠 아리랑,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등 행사와 가족명랑운동회, 세계음식나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홍응일 상무는 “MAMF(맘프)는 이주민과 지역민을 하나로 연결하고 서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가 우리 지역에서 매년 열리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MAMF(맘프) 행사 기간 동안 홍보용 부스를 설치하고 무빙뱅크(이동점포)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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