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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다 국비 확보해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확대

경북국민체육센터를 비롯 6개 시군에 국민체육센터신축
문경 시민운동장 등 공공체육시설 13개소 개선

경북도청 전경 [사진 경북도]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서 총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다금액으로,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번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노후 공공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국민체육센터 부문에서 경북국민체육센터 외에도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경산시, 울릉군 등 6개소가 모두 공모에 선정돼 총 18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경북국민체육센터는 도청 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스포츠컴플렉스지구의 일환으로, 연면적 6,0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서는 문경 시민운동장을 포함해 13개소가 선정돼 58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영주, 경산, 영덕, 의성, 봉화 등 다양한 지역의 체육시설이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천 실내체육관,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 대한 개보수 예산도 확보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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