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기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임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일하며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와 친분을 쌓고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등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며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대출을 지시하거나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전 회장 처남 김 씨는 아내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로 지난달 24일 구속기소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美 증시 급락에도…월가 전략가 “지금이 매수 기회”
2'탄핵 인용' 90% 예견한 챗GPT... 일명 '지(G) 선생' 근거 살펴보니
3"오바마가 왜 여기서 나와" 벚꽃사진 찍다 생긴 일
4박상우 국토부 장관 “국민의 삶 흔들리지 않도록…안전 관리 최우선”
5‘관세’에다 ‘탄핵’ 변수까지...금융지주들 위기관리 대응 ‘총력’
6“우리 금쪽이는 소중하니까”...호텔 돌잔치 21% 늘었다
7깃 접은 봉황, 가라앉은 덕치(德治)
8‘지브리 프사 너무 귀여워’ 하는 순간 내 초상권 괜찮을까
9윤석열 시계, 중고시장에 쏟아진다…SNS엔 탄핵 기념 굿즈 나눔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