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7일 10차 방류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0차 해양 방류를 오는 17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방류량은 기존 회차와 같은 규모인 7800t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달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3000t이었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마치고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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