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회장의 야구사랑…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19일 개막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LX그룹은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19일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기업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한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LG전자가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시작했는데, LX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이후 2022년부터 후원하며 신설했다.
이 대회는 LX그룹과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경기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 꿈의 구장에서 총 41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주 동안 주말 경기로 진행한다. 챔프리그(상위리그) 16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5개 팀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누구나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챔프리그 개막전(19일)과 결승전(27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LX그룹의 후원 배경에는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야구사랑’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구 회장은 과거 LG트윈스 구단주를 맡기도 했을 만큼 야구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여자 아구 대회와 달리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프로구장에서 시합이 열리는 것도 후원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참가한 선수 모두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저변을 확대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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