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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군 밤하늘 수놓는 미디어아트.. 고령군 미디어아트로 야간 콘텐츠 제공

고령향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 알려
점필재 종택, 숙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발길 끌어

고령향교 활용사업 행사모습 [사진 고령군]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025년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4건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사업 등이며, 이번 선정으로 고령군은 국비 7.4억 원을 포함 총 18.4억 원을 확보했다.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사업은 최신 미디어 기술을 국가유산과 결합해 관람객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에서 2025년 이야기와 주제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향교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고령향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고령 스테이 프로그램, 선비육예 체험 등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필재 종택 활용사업은 종갓집을 배경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길 찾아 떠나는 점필재 종가 여행 1박 2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종직 선생의 삶과 가풍을 배우는 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방탈출 미션, 대가야문화 체험, 고분고분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적 가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군의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령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유산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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