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국민의힘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이재명 사법리스크 희석 속셈”

김건희 여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것을 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김연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계속해서 억지 특검법을 반복 발의하는 것은 그 목적이 진상 규명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성 없는 '어깃장'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수사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의 경우, 공천 혹은 당원명부 유출 등을 빌미로 특검을 통해 여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지명하고, 그 특검이 민주당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과연 수용할 수 있겠나”라며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조국 “금투세 폐지법안 상정된다면 혁신당은 반대표 던질 것”

2이란 최고지도자 “하마스 수장 죽음에도 ‘저항의 축’ 멈추지 않을 것”

3“대출금리 떨어질까요” 기준금리 인하에 기대했지만 ‘어쩌나’

4국민의힘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이재명 사법리스크 희석 속셈”

5한동훈 “북한 우크라전 참전 강력 규탄…국제사회에 명백한 위협”

6앙리·드로그바 등 축구 전설들 입국…'창 vs 방패' 아이콘 매치

7문다혜, 이번엔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의혹…제주자치경찰 수사

8한덕수 총리 “여순사건 지워진 비극 아닌 살아있는 역사 되도록 노력”

9“어떤 마음으로 창업했나…‘조나단 리빙스턴’에서 찾는다”

실시간 뉴스

1조국 “금투세 폐지법안 상정된다면 혁신당은 반대표 던질 것”

2이란 최고지도자 “하마스 수장 죽음에도 ‘저항의 축’ 멈추지 않을 것”

3“대출금리 떨어질까요” 기준금리 인하에 기대했지만 ‘어쩌나’

4국민의힘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이재명 사법리스크 희석 속셈”

5한동훈 “북한 우크라전 참전 강력 규탄…국제사회에 명백한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