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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AI로 채권·해외주식 분산 투자...최대 연 8% 목표수익” [디딤펀드 출범]

하나자산운용,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 출시
"운용보수 연 0.06%로 낮춰"

권정훈 하나자산운용CIO가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하나디딤 연금부자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하나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인공지능(AI) 모델에 기반한 주식, 채권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연 6~8% 수준(보수차감전)의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겠습니다.”

하나자산운용은 21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기반으로 채권, 주식에 분산투자하면서 운용보수를 연 0.06% 낮춘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디딤연금부자펀드는 국내 채권과 글로벌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으로서, 국내 채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하는 하나크레딧플러스 펀드에 투자하고 글로벌 주식은 전세계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하나글로벌주식EMP 펀드에 투자한다.

채권형 모펀드인 하나크레딧플러스 펀드는 이미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나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형 EMP 운용에 있어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반으로 약 2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EMP 운용 역량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1개월 단위로 국내 채권과 글로벌 주식 자산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권정훈 하나자산운용 CIO는 ”하나 디딤연금투자 펀드는 디딤펀드의 모토인 간단한 분산투자, 단단한 연금투자라는 디딤펀드의 모토에 맞춰 만들어진 펀드“라며 ”어떤 경기 사이클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검증된 장기 전략으로 연금 목표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이 회사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UBS와의 합작 관계를 끝내고 하나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하며 사령탑이 된 김태우 대표이사의 지휘 하에 완전한 회사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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