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김정은 애연 '7.27 담배', 중국서 보루당 9만5천원에도 인기
- 고급형 회색 제품 수요 집중

4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선양 등지에서 7.27 담배가 보루당 500위안(약 9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중국산 담배 가격(보루당 80~120위안)보다 최대 6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7.27 담배는 짙은 빨간색과 옅은 회색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고급형으로 분류되는 회색 제품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김 위원장이 피운다'는 상징성과 품질에 대한 호기심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7.27'이라는 이름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에서 따온 것으로, 담배 포장지에는 1950부터 1953년까지의 전쟁 기간이 표기돼 있다. 북한은 이날을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명명하고 매년 기념하고 있다.
소식통은 "보루당 500위안은 고급 중국산 담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김 위원장이 피우는 담배'라는 호기심이 구매 요인"이라며 "(7.27담배를) 시도해 본 사람들 사이에선 '실망시키지 않는다' '돈 쓸 가치가 있다' '김 위원장이 이걸 피우는 건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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