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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만에 11월 태풍 오나…‘콩레이’ 한국 영향은?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중
직간접적 영향 받을 가능성

[제공 기상청]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가 북진하고 있는 가운데, 47년 만에 11월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태풍은 7~10월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 1977년 이후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영향을 준 11월 태풍은 지금까지 없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가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 중이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2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24m/s,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현재까지의 예측경로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29일 오후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육상에 진입 당시 예상 규모는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풍속은 45m/s, 시속 18㎞의 속도다.

제주도와는 약 960㎞ 떨어진 곳이지만 강풍 반경이 큰 데다 규모도 커서 우리나라에서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동 경로나 세력이 아직 유동적인 만큼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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