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쏘이면 30초 내 사망하는 전갈?…"쉬인·테무 소포 유입 가능성 높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 지녀

브라질 황색 전갈. [사진 스콜포 헌터스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30초 안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을 가진 전갈이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주 워킹엄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치명적인 독을 가진 브라질 황색 전갈이 발견돼 국립 파충류 복지센터로 옮겨졌다.

자택 복도에서 전갈을 발견한 페이지 에이치슨은 "체육관에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현관문을 열었을 때 무언가 눈에 띄었다"며 "처음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슨은 지역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린 후 이웃으로부터 국립 파충류 복지 센터의 연락처를 받아 전화를 걸었다. 버크셔에 있는 자원봉사자는 약 90분 만에 도착해 전갈을 가져갔다.

당시 에이치슨은 "최근에 소포를 배달받은 적 있는지" 묻는 직원의 질문에 "며칠 전 몇 개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센터 측은 "전갈이 쉬인과 테무에서 배송되는 소포로 유입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전갈이 소포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실버그래스 연구소에 따르면 브라질 황색 전갈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을 지닌 6종 전갈 중 하나다.

남미에서는 매년 약 3000명이 이 전갈에 쏘여 사망한다. 어린이와 노인이 전갈에 쏘이면 몇 초 만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넥슨, 새로운 청사진 담은 지스타 2024 출품작 5종 공개

2무신사,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 테크 부문장으로 영입

3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62일 만 실행액 1500억원 넘어

4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8위…YG 주가 훈풍 이어갈까

5"북한군 일부 병력 우크라이나 내 진입"

6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3조5000억원 돌파

7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9호 발사…연구·시험 과제 86건

8“연준 11‧12월 각각 0.25%p 기준금리 인하 전망”

9여동생 정유경 회장 승진…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본격화

실시간 뉴스

1넥슨, 새로운 청사진 담은 지스타 2024 출품작 5종 공개

2무신사,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 테크 부문장으로 영입

3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출시 62일 만 실행액 1500억원 넘어

4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8위…YG 주가 훈풍 이어갈까

5"북한군 일부 병력 우크라이나 내 진입"